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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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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목 조르고 졸리 머리채 잡아? 사실NO" 피트, 폭행 부인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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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58)가 최근 논란이 된 배우 안젤리나 졸리(47)의 폭로 문서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피트가 지난 2016년 전용기에서 아이들의 목을 조르고 졸리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반박한 것.

피트의 대리인은 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소송에서 제기됐던 졸리 측 문서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트는 프랑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여행 중 아이들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한 명의 얼굴을 때렸다. 졸리는 또한 당시 피트가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FBI는 이에 아동학대 혐의로 피트를 조사했다. 졸리는 피트의 공격 때문에 생겼다는 멍의 사진을 연방 당국에 제출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졸리의 손, 등, 팔꿈치에 생긴 부상이 드러나 있다.

그러나 페이지식스가 입수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당국은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피트에 형사 고발을 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졸리는 피트가 비행기 안에서 자신과 아이들을 폭행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피트와 가까운 소식통들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졸리가 6명의 자녀들을 아버지(피트)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4년 8월에 결혼한 두 사람은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매독스(21세), 팍스(18세), 자하라(17세), 실로(16세), 비비안(14세), 녹스(14세) 등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 문서 내용은 최근 두 사람이 프랑스 포도밭을 두고 벌인 분쟁에서 드러났다. 피트와 졸리는 2008년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샤또 미라발 포도밭을 2840만달러(약 340억원)에 공동 매입했다. 2014년에는 그곳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애정을 쏟았고 와인 사업에 투자하며 대저택과 땅을 구입했다.

이후 피트는 공격적으로 와인 사업을 키워냈지만, 졸리는 2019년 이혼하면서 포도밭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통보했다. 졸리는 러시아 사업가 유리셰플러가 운영하는 스톨리 그룹에 지분을 넘겼다. 이로 인해 피트와 졸리가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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