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비대면 연애를 해왔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비대면 연애를 해왔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그는 "신인 시절에 연애 금지령이 있었다"며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어서 (연애 금지령을) 철저히 지켰다. 남자친구가 숙소 근처에 와도 '파파라치에게 사진이 찍힐 수 있으니 만날 수 없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너한테 신경 안 써'라고 해줘서 그때부터 대면 연애를 했는데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오랜 시절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는 사진 찍히기 전에 헤어졌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업계에 (사귄다고) 소문이 날 때쯤 헤어진다. 그래서 장기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그런가 하면 우연히 래퍼 치타에게 열애 현장을 들킬 뻔했다고.
산다라박은 "마스크에 스카프,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로 경리단길 데이트를 도전했다"며 "상대방도 알려진 사람이라 식당에 못 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군고구마 냄새가 났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런데 군고구마를 파는 사람이 치타씨였다. 치타씨가 겨울에 군고구마를 팔아서 수익금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했었다"며 "사진 찍히면 발각될 것 같아서 군고구마를 못 먹고 도망쳤다. 너무 슬펐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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