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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정식 "구인난 뿌리산업·조선업, 전담팀으로 종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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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개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등, 경사노위서 논의…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10월 중 발표"

노컷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의 국정감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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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뿌리산업과 조선업의 고용 상황을 개선할 '전담팀'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상시 구인난을 겪는 뿌리산업과 조선업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꾸려 '고용여건 개선에서 채용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선업은 업황이 회복돼 수주량은 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을 이유로 처우 개선이 늦어지면서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 장관은 "최근 우리 노동시장은 지표상으로 개선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 경력단절로 곤란을 겪는 여성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빈 일자리가 23만 개에 달하는 등구인·구직 간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위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년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업하여 재학 단계에서부터 직업탐색과 일경험 기회가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 정책'에 대해서는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의 논의결과를 토대로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룬 과제는 입법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통해 확인한 이중구조 문제 등 추가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경사노위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 문제에 대해서는 "중대재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한 로드맵을 10월 중에 마련하겠다"면서 "현재 노사, 전문가 등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 실태에 부합하는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안전 관련 법령을 재정비하고, 취약·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산재 예방의 효과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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