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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네덜란드의 아약스는 오는 5일 오전 4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 경기에서 만납니다.
나폴리 상승세의 중심에는 괴물 수비수가 있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에 터키의 페네르바체를 떠나 첫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선정한 9월의 선수상까지 받으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유럽 최고의 클럽 대항전에서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김민재는 8일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과 경기에서도 철벽 수비로 화려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장식했습니다. 이날 나폴리는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등이 버티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단 한 골만을 내줬습니다.
자신감이 한껏 오른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에이스를 꽁꽁 묶었습니다. 레인저스 핵심 공격수 모렐로스는 김민재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나폴리전에서 단 한 개의 드리블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로 올라선 나폴리. 1승 1패를 기록 중인 아약스를 상대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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