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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멈춰선 외교부 국감…민주당 "'외교 참사' 박진, 자진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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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외통위원들, 외교부 감사 중지 후 성명 발표

"외교참사,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어"

"책임자 문책하고 외교 시스템 개선해야"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박진 외교부장관 사퇴 요구가 이어지며 외교부 국정감사도 멈춰섰다. 민주당 외교통일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박 장관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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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외통위원과 민주당 출신의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4일 오전 외교부 감사가 중지된 후 “외통위 국정감사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결자해지하길 거듭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5개월 간 수많은 외교참사가 발생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누구도 반복되는 사태를 개선하고 있지 않다”며 “윤 대통령은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거부했고, 모든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외교 책임자인 박 장관의 업무 수행능력을 극찬했다. 심지어 외교성과를 자화자찬하며 해임건의안을 근거 없는 정략적 공세로 치부하고 있다. 참으로 후안무치, 부끄러움을 모르는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들 의원은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미 가결됐고, 가결시킨 이유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숙고한 건지 그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은 최소한 정상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빈손외교, 굴욕외교, 막말외교에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정권에 대한 기대감은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라며 “지인대동과 비선실세 논란의 아마추어 외교, 기본도 지키지 못한 대미외교, 외교참사의 대미를 당식한 빈손 순방외교까지 국격을 바닥으로 떨어지고 국익은 손상됐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느낀다면 외교참사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를 구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외교참사를 막기 위해선 책임자를 문책하고 전반적인 외교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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