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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실 물도 없어요"…허리케인이 휩쓴 플로리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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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 물 다 끊겨…최소 80명 사망

<앵커>

강력한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미국에서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어도 80명이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물과 전기가 끊긴 곳이 많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미국 남승모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최대 풍속 시속 240km 강풍에 밀려 주택가까지 밀려온 요트들이 도로변에 널려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중장비들이 건물 잔해를 치우는 등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일부 지역은 아직도 배를 타고 구조 작업에 나서야 할 만큼 상황이 열악합니다.


[브렌던 맥퍼슨/미국 해안경비대 제7지구사령관 : 대개 피해자들과 생존자들은 해안경비대, 구조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희도 생존자들을 보면 기쁨에 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