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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루키 김성현 공동 13위 “13번 홀 더블보기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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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최종일 1언더파

휴즈 연장 두번째 홀서 ‘우승 버디’, 스트라카 2위

히고 3위, 버메스터 4위, 디펜딩 챔프 번스 공동 30위

아시아경제

김성현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최종일 8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잭슨(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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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김성현(24)의 아쉬운 더블보기다.

김성현은 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 클럽 오브 잭슨(파72·746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2차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 최종일 1타를 줄였지만 공동 13위(11언더파 277타)로 떨어졌다. 2주 전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36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성현은 5타 차 공동 8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었다. 7~8번 홀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9, 11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잃어버렸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그러나 13번 홀(파3)에서 티 샷을 나무 쪽으로 보내는 실수를 범하며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15, 17, 1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매켄지 휴즈(캐나다)가 3언더파를 쳐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동타(17언더파 271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잡아냈다. 2016년 11월 RSM 클래식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 상금은 142만2000달러(20억원)다. 스트라카는 5타를 줄이며 역전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개릭 히고 3위(16언더파 272타), 딘 버메스터(이상 남아공)가 4위(15언더파 273타)로 선전했다. 전날 선두였던 마크 허버드(미국)은 2타를 까먹고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로 밀렸다. 디펜딩 챔프 샘 번스(미국)는 2언더파를 보태 공동 30위(8언더파 280타)로 올라섰다. PGA투어는 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2022/2023시즌 3차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치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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