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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왼손의 대결' 샤포발로프 VS 니시오카...누가 대미장식? [ATP 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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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데니스 샤포발로프의 강력한 서브. 제공|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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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카 요시히토의 명품 양손 백스트로크. 제공|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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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 26일부터 테니스팬들을 몰고온 ‘2022 유진투자증권 ATP 투어(250) 코리아오픈’. 대미는 과연 누가 장식할 것인가?

2일 오후 1시30분(예정)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리는 단식 결승전은 왼손잡이끼리의 대결이어서 더욱 흥미롭다. 세계랭킹 24위 데니스 샤포발로프(23·캐나다)와 56위 니시오카 요시히토(27·일본)이 맞붙는다.

4번 시드인 샤포발로프는 전날 4강전에서 랭킹 46위 젠슨 브룩스비(22·미국)를 2-0(7-5, 6-4)으로 물리쳤다. 니시오카는 ‘럭키 루저’로 랭킹 222위인 알렉산다르 코바체비치(24·미국)를 2-1(6-3, 4-6, 6-3)로 제압한 바 있다.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 4강까지 진출한 강호다. ATP 투어 단식 1회(2019년 10월 스톡홀름오픈)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3년 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손 백스트로크를 구사한다.

니시오카는 1m70의 단신이지만 코트 커버능력이 뛰어나고, 빨랫줄 같은 투핸드 백스트로크 한방이 있는 파워히터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는 1번 시드로 랭킹 2위 카스퍼 루드(24·노르웨이)를 2-1(6-2, 3-6, 6-2)로 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박용국 tvN 스포츠 해설위원은 “니시오카는 속칭 게임돌이다.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백핸드는 명품”이라고 평가했다. 세계랭킹을 보면 그는 아시아선수로는 넘버1이다.

샤포발로프와 니시오카는 지난 2018년 중국 선전오픈에서 한번 만났고, 니시오카가 2-1(7-6<7-5>, 3-6, 7-5)로 이겨 ATP 투어 단식 첫 타이틀을 따냈다.

이날 단식 결승에 앞서 복식 결승은 우천 예보로 낮 12시30분으로 당겨졌는데 오전 비가 내릴 수도 있어 유동적이다. 내새니얼 라몬스(29·미국)-레이븐 클라센(40·남아공)와 니콜라스 바리엔토스(35·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35·멕시코)가 격돌한다.

단·복식 4강전이 열린 1일 센터코트에는 8627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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