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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희대의 살인범 박성준 변호 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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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천원짜리 변호사'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남궁민이 살인범 변호를 맡기로 결정했다.

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연출 김재현, 신중훈/극본 최수진, 최창환)4회에서는 희대의 살인마 변호를 맡게 된 천지훈(남궁민 분), 백마리(김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회식자리에서 백마리는 술에 잔뜩 취해 정신을 잃었다. 이에 사무장(박진우 분)은 백마리를 천지훈에게 맡겨버린 뒤 사라졌고 졸지에 천지훈은 백마리를 업고 사무실로 향했다. 백마리의 볼을 쓰다듬나 했더니 천지훈은 백마리의 핸드폰 잠금을 풀어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눈꺼풀을 올리기 시작했다. 천지훈은 백마리가 끝까지 눈을 뜨지 않자 소파 옆에 상자를 깔고 두고 사라졌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앞에 한 여성 의뢰인이 등장해 "살인 사건을 부탁드리려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사무장(박진우 분)은 "우린 그런 강력 사건은 맡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진짜 범인이 아니다"라며 "변호사님이 꼭 도와줄거라 했는데 이것 좀 읽어봐 달라"고 했다. 의뢰인이 떠나자 백마리는 "맡지도 않을 건데 이걸 왜 보냐"며 "우린 이런거 안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와중에 천지훈은 피의자가 누군지 기억해냈고 당시 의뢰인은 "답례는 괜찮고 다음에 도울 일 있으면 도와달라"고 했다. 천지훈은 "그때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구두약속 아닌가"라고 했지만 사무장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해당 사건은 바로 희대의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민재(박성준 분)의 변호였다. 이에 천지훈은 "김민재가 왜 나한테 변호를 맡기려고 할까"라며 "백에서도 안하겠다고 했으면 상식적으로 큰 로펌으로 가야 정상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백마리도 "유명화가 집안이면 돈도 많을텐데, 유명한 변호사를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며 "게다가 억울하게 살인 누명까지 쓴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천지훈은 "그러니까 한 번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며 "왜 나한테 맡기려 하는지 알아야 겠다"며 교도소로 향했다.

백마리는 김민재에게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는데 슬프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재는 "꼭 슬퍼야 되냐"며 "그리고 두 분이 아니고 한 분이다"고 했다. 그러더니 "아버지는 아직 발견이 안 됐으니 실종이지 않냐"고 했다. 천지훈은 김민재에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하자 김민재는 "주장이 아니고 사실이다"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검찰에서는 내가 아버지 시신을 유기하고 어머니를 그렇게 했다고 했는데 전 그냥 목욕을 했을 뿐이다"며 "그때 아래층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몰랐고 솔직히 그런일이 있는지 알았으면 내가 거품 목욕을 했었겠냐"고 했다. 그러더니 "범인은 사라진 아버지라 생각한다"며 "평소 두 분의 사이가 안 좋았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천지훈에게 "크고 비싼 곳이라 잘 할 줄 알았는데 별거 없더라"며 "눈치나 보고 손 떼겠다 해서 그러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사실 다른 로펌을 찾을까 했는데 돈으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더라"며 "찾다 보니 변호사님 생각이 났다"고 했다. 그러자 백마리는 "변호사를 너무 대충 구하는 거 아니냐"며 "재판에서 지면 못 나올 수도 있는데 신중하게 구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김민재는 "제가 안 했는데 그런 걱정을 왜 하냐"며 끝까지 살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교도소에서 나온 백마리는 이후 천지훈에 "뭔가 좀 소름돋지 않냐"며 "솔직히 전혀 억울해보이지도 않는다"고 의심했다.

결국 천지훈은 김민재 사건을 맡겠다 했고 백마리은 "아니 너무 뻔한 범인 아니냐"고 했다. 이에 천지훈은 "그쪽은 무조건 범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시신 발견될 일이 없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천지훈은 "김민재는 범인이 아니다"라며 "나 소년참정 범인 맞힌 사람이니 나만 믿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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