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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임주환, 이하나에 "13살도 24살도 너를 사랑했어" 설렘 작렬('삼남매')[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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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마흔이 되어도 여전히 이하나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김태주(이하나 분)와 이상준(임주환 분)의 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보였다.

김태주는 팬사인회에서 등장한 스토커로부터 위협 당하는 이상준을 구해냈다. 김태주가 20여 년 전 헤어진 이상준을 찾아간 건 다름 아닌 이상준의 사진전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했기에 화가 나서 찾아갔던 것. 김태주는 이상준을 구해냈으나 보디가드로 취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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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는 재회한 이상준에게 단단히 화가 났으나 이상준은 그렇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한때 서로를 아끼며 사랑했으나 파파라치가 붙어서 어쩔 수 없이 헤어졌던 것. 당시 라이징 스타였던 이상준은 연애 사실이 알려지면 드라마 주연을 맡기 어려워질 거란 판단 하에 온 가족이 반대했다. 상준 하나로 모두 기대를 거는 그의 가족들은 당연히 상준의 연애가 달갑지 않은 것.

모친인 장세란(장미희 분)은 "여행지에서 우연하게 동창을 만났다고 해라"라고 말했으며, 그의 동생 이상민(문예원 분)은 "못생겼던데 왜 만나냐"라며 힐난했다.

그러나 이상준이 이별을 결정한 건 태주의 부친인 김행복(송승환 분)의 부탁 때문이었다. 도저히 태주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던 이상준은 김행복을 찾아갔으나, 과열된 취재 분위기와 낱낱이 신분이 드러난 김태주는 지칠 수밖에 없었던 것. 김행복은 “나는 인연이라는 게 꼭 있다고 믿는 촌스러운 사람이거든. 너희들이 인연이라면 더 좋은데, 다시 만나게 되겠지. 지금은 조용히 감정을 가라앉히는 게 서로에게 좋겠다”라며 이별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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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은 김태주를 너무나 만나고 싶었다. 상준은 태주의 막내 동생인 김건우(이유진 분)를 찾았다. 김건우는 어린 시절 큰누나의 남자친구였던 이상준을 반겼다. 그러나 상준의 부탁대로 건우는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또한 김태주는 “건우야. 번호 알려주지 마”라며 막내 동생에게 신신당부를 했으나 이상준이 행복이 운영 중인 카레집까지 찾아와 약속을 지키는 모습에 김태주는 어쩔 수 없이 그와 대화를 했다.

그러나 김태주는 이상준을 밀어내고 싶었다. 잘 지냈냐는 상준의 질문에 태주는 “됐다. 내 잘못이다. 사랑에 빠졌던 내 잘못이다”라며 매몰자체 답했다. 이상준은 “우리 얘기하고 싶었어. 그때 병원에서 만났을 때처럼,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처럼”라며 “그렇게 편하게 내 인생은 말할 기회가 없었어. 삼촌은 만났어? 친아버지 동생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사랑에 빠졌던 거 맞지, 우리?”라며 거듭 물었으나 김태주는 “번호 알려주고 싶지 않아. 나는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썩었어”라며 진저리를 쳤다. 그러자 싱글싱글 웃고 있던 이상준의 표정은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이상준은 “나는 너를 사랑했었어, 태주야. 13살 때도, 24살 때도 널 사랑했었어”라고 말해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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