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생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일 경복궁 흥복전 일원에서 '한복생활'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복생활은 우리 전통 의복인 한복을 입고 향유하는 문화를 일컫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하는 전통 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의 '다듬이아리랑'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김소현 배화여대 교수가 '한복 즐기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배경과 한복의 의미를 설명했다.
세대를 아울러 '나의 한복생활'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복 문화상품(굿즈)을 개발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예일디자인고 학생들과 학내에서 한복 파티를 열어 주목받은 덕성여대 '꽃신을 신고' 동아리, 한복을 입고 80여 개 도시를 여행한 '한복문화 활동가' 권미루 씨 등이 참여해 한복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이야기 공연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도 함께해 한복 생활의 의미와 고유의 매력을 강조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한복의 가치를 잘 보전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각종 조사·연구와 세대별 전승교육, 국내외 홍보를 통해 전승이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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