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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거부한 데 대해 기어이 귀를 틀어막고 국민과 정면 대결을 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부실, 비굴 외교 참사 연출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고, 그 주인공은 윤 대통령인데도,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 정반대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 의견 수렴이나 숙고의 시간도 갖지 않고 즉각 해임 건의안을 거부해, 입만 열면 존중한다던 의회 민주주의도 새빨간 거짓말로 판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백배사죄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때까지 강력하게 싸워나갈 거라며, 다음 주 국정감사에서 외교라인 책임을 확실히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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