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붐비고 있다. 정부는 재유행 추세가 잠잠해지면서 1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하지않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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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코로나19 재유행이 잦아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명대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960명 늘어 누적 2479만6014명이라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8497명보다 1537명 적은 규모다.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2만9336명)보다는 2376명, 2주일 전인 17일(4만3436명)보다는 1만6476명 줄었다. 토요일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 기준으로는 재유행 초기였던 지난 7월9일의 2만261명 이후 12주만에 최저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01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659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7837명, 서울 5584명, 인천 1570명, 대구 1251명, 경남 1531명, 경북 1299명, 부산 1317명, 충남 1045명, 충북 823명, 강원 900명, 전북 795명, 전남 720명, 대전 751명, 광주 618명, 울산 454명, 세종 222명, 제주 208명, 검역 3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56명으로, 전날 4명 늘어났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9명으로 직전일보다 3명 적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1명, 70대 12명, 60대와 50대 각각 3명이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가라앉으면서 당국은 이날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단, 희망자에 한해 입국 후 3일 이내에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입국시 발열 등 증상이 보이는 이들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오는 4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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