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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잦아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6960명 늘어 누적 2479만61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8497명)보다 153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24일(2만9336명)보다 2376명, 2주일 전인 17일(4만3436명)보다는 1만6476명 줄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9일(2만261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772명→1만4154명→3만9410명→3만6139명→3만864명→2만8497명→2만6960명으로, 일평균 2만882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01명으로 전날(276명)보다 25명 많았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65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837명, 서울 5584명, 인천 1570명, 대구 1251명, 경남 1531명, 경북 1299명, 부산 1317명, 충남 145명, 충북 823명, 강원 900명, 전북 795명, 전남 720명, 대전 751명, 광주 618명, 울산 454명, 세종 222명, 제주 208명, 검역 3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56명으로, 전날(352명)보다 4명 늘어났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9명으로 직전일보다 3명 줄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1명(53.9%), 70대 12명, 60대와 50대 각각 3명이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1%(1839개 중 369개 사용)을 기록했으며,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만5897명이다.
코로나19 재유행이 가라앉으면서 당국은 이날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로써 국내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졌다.
정부는 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오는 4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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