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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S&P,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감세정책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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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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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지난주 내놓은 감세 정책의 여파로 국가채무 증가 우려가 커지며 파운드화 가치가 한때 사상 최저로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친 데 따른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S&P는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AA'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내려가면 통상 국가 신용등급 하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깁니다.

S&P는 영국의 공공부문 부채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집고, 부채 규모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P는 "영국의 경제적 여건이 악화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거나, 시장 원리나 긴축 정책으로 정부의 차입 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하는 등 추가적인 위험 요인에 따라 재정 전망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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