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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1주에 6kg 벌크업-삭발까지…남태훈의 '당소말' "행복했던 시간"[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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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남태훈의 각오는 다부졌다. 그는 29일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남태훈은 극 중 빌런 장석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윤겨레(지창욱)와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겨레를 바닥으로 끌어내리고 싶어 하는 인물. 삭발로 비주얼부터 남다른 변화를 꾀한 남태훈은 악과 깡만 남은 밑바닥 인생의 미묘한 변화를 강렬하고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분명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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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훈은 "너무 아쉽고, 시원섭섭하다. 행복했던 시간을 보내서 더 그런 것 같다. '당소말'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하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당소말'을 너무 하고 싶어서 어필 했다"는 남태훈은 두 번의 오디션을 보고 당당히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을 너무 하고 싶어서 오디션에서 어필을 많이 했다. 두 번의 오디션을 한 시간씩 진행했다. 감사하게도 PD님이 1차 오디션, 2차 오디션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라서 PD님께서 고민을 하신 걸로 알고 있다. 다음 오디션에 PD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준비해서 가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6kg 정도 벌크업을 해서 갔다. 그렇게 준비해서 간 모습을 좋게 봐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한 남태훈은 "작품에 들어가면 내면적인 것들을 준비해서 다가가는 편이다. 원래는 그렇게 시작하는 편인데, 이번 작품은 삭발이나 벌크업 등 외형적인 모습들을 먼저 준비해서 다가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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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훈은 극 중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지창욱에 대해 "지창욱 배우와 호흡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배려를 해줬다. 아직 제가 경력이 없고,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까 응원도 많이 해주고 '너의 연기를 하면 된다'라며 조언까지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면 모든 것들이 바쁘게 흘러간다. 해야 할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은데 지창욱은 직접 모니터도 해주고 액션신이 있을 땐 조언도 해주고 합도 맞춰줬다. 지창욱이 액션에서 선수다 보니까 제가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배려를 해줬다.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고마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지창욱이 꿀팁까지 전했다고. 남태훈은 "석준 캐릭터는 온몸에 타투가 있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촬영할 때마다 타투 스티커를 붙여야 했다. 촬영 끝나고 스티커를 때려고 하니까 잘 안 떼지더라. 처음에는 때밀이 같은 걸로 밀어서 벗겨내려고 했는데 피부가 빨개지더라. 그때 지창욱이 '테이프를 타투 스티커 위에 붙였다가 떼봐라'고 하더라. 지창욱 말대로 해봤는데 잘 떨어졌다. 그런 소소한 꿀팁들도 많이 전해주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남태훈은 "극 중 원지안 배우와 뽀뽀하는 장면이 있다. 대본에는 '준경이 석준을 덮친다'라고 돼 있었다. 뽀뽀신 촬영을 하는데 원지안과 서로 강하게 부딪혔다. 그 순간 아프긴 했다. 뽀뽀신 촬영 후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갑자기 코피가 나더라.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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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소말' 출연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신다. 이 작품 이전에는 단역으로 나오다 보니까 가족들이 '태훈이가 어디에 나오지? 어디에 있는거지?'라며 제 모습 찾기 바빴다. 그런데 '당소말'에서는 분량도 많았고, 제가 딱 나오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 처음으로 효도한 느낌이 들었다. 주변 분들도 축하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해주셨다"라고 했다.

"가장 좋아한 건 역시 와이프"였다고. 남태훈은 "캠퍼스 커플로 만난 연인과 올해 결혼했다. 이쪽 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 부모님도 항상 저를 믿어주셨지만, 아내도 저를 믿고 응원해 줬다. 와이프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고, 힘이 된다"라며 '사랑꾼 남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남태훈에게 '당소말'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첫사랑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답했다. 남태훈은 "다른 작품을 할 때마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항상 어딘가에 함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당소말을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한테는 굉장히 큰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좋은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를 부끄럽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저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배우 남태훈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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