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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욘더'→'형사록'...색다른 장르 가득한 10월 OTT [TF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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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극·로맨스·휴먼 멜로·스릴러·수사극으로 채워진 OTT 작품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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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20세기 소녀' '형사록' '몸값' '욘더'(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각기 다른 장르를 내세우며 10월을 풍성하게 채운다. /넷플릭스, 티빙,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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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OTT 작품들이 10월을 풍성하게 채운다.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극본 진한새, 연출 노덕)와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를, 티빙은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극본 김정훈·오승현, 연출 이준익)와 '몸값'(극본·연출 전우성)을, 디즈니+는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극본 임창세, 연출 한동화)을 공개한다.

각각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과 첫사랑 관찰 로맨스, 휴먼 멜로, 재난 스릴러, 범죄 수사극을 내세우는 만큼 각기 다른 장르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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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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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디물·SF·스릴러...복합적 장르 내세운 '글리치'

'글리치'로 뭉친 전여빈과 나나가 완벽한 싱크로율과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작품은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스템상의 일시적인 오류를 뜻하는 '글리치'는 고민과 문제들을 대변할 수 있는 단어다. 전여빈은 가끔 외계인을 보지만 안 보이는 척 평범하게 살아가는 홍지효 역을, 나나는 미스터리 현상을 쫓는 스트리머이자 지효의 어린 시절 친구 허보라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작품은 평범하고 무료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며 벌어지는 혼란과 함께 신념을 공유하던 두 친구가 관계를 회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따라서 소재적으로 미스터리를 띄고 있지만 두 인물의 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버디물이자 SF, 스릴러 등 여러 요소를 갖고 있어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만큼,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헤쳐 나가는 모험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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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는 첫사랑과 진한 우정의 순간을 그려낸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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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소녀', 설레는 첫사랑 관찰기

'20세기 소녀'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첫사랑과 진한 우정의 순간을 그려내며 풋풋했던 학창 시절로 단숨에 이끈다. 작품은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 기억, 17세 소녀 나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김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김유정은 1999년 '20세기 소녀' 나보라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친구의 짝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타깃인 현진(박정우 분)을 지켜보지만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 첫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마음의 파란을 겪는다. 열일곱 소녀가 겪는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그려낼 김유정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변우석은 보라가 다니는 학교 동급생이자 방송반 동기 풍운호 역을, 박정우는 보라 관찰기의 타깃인 백현진 역을, 노윤서는 보라에게 현진의 모든 것을 알아내라는 부탁을 남기고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가는 최연두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 가운데 보라색과 연두색처럼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소녀의 우정과 첫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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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는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다.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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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하균·한지민의 가장 특별한 재회, '욘더'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 숱한 명작을 탄생시키며 시대극의 대가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이 첫 OTT 시리지를 선보인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아내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주목할 포인트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 기자 재현 역을, 한지민은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멜로를 선보인다. 현실과 '욘더'를 오가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그려낼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작품은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번째 공동투자작으로 화제를 모은 '욘더'는 신하균, 한지민의 가장 특별한 재회를 그리며 K-콘텐츠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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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은 원작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인다.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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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규X전종서 '몸값', 대체 불가 배우 라인업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진선규와 전종서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바깥세상과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무자비한 사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오형수로, 전종서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으로, 장률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거래를 성사해야만 하는 고극렬로 분한다. 이들은 폐쇄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심리전과 사투를 벌이며 극을 이끈다.

원작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파격성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시리즈로 재탄생할 '몸값'은 원작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원작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각 회가 원테이크(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해 파격적이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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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 이성민 진구가 극과 극 형사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을 이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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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민X진구 '형사록', 웰메이드 범죄 수사극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 '38사기동대', '나빌레라' 등 액션부터 휴머니즘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웰메이드 범죄 수사극을 선보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성민은 하루아침에 경찰을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30년 차 강력계 형사 김택록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협박범 '친구'를 쫓아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 속에서 단서를 찾게 되며 선보일 처절한 추격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진구는 택록이 근무하는 금오경찰서로 발령된 후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수사하는 형사 국진한 역을, 경수진은 택록과 같은 팀인 강력계 후배 이성아 역을, 이학주는 또 다른 후배 손경찬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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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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