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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신인' 유지나 "엄마 보는 앞에서 첫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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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인' 유지나가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했다.

유지나(20·태왕아너스)는 29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4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1라운드에서 3연속 버디 등 버디만 4개를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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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투어 우승 각오를 밝힌 유지나.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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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언더파 68타를 써낸 유지나는 이날 톱5 선수중 '맏언니' 안선주(3언더파)와 함께 유일하게 보기를 범하지 않은 선수로 남았다.

유지나는 시드 순위전에서 2위를 기록, 올 시즌 데뷔했다. 무려 16차례나 컷탈락한 유지나의 가장 좋은 성적은 8월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에서의 21위다.

기대만틈 실망도 클만했다. 이에대해 유지나는 '뒤늦게 발동 걸렸다"라고 표현했다.

유지나는 "전반기에는 제가 빨리 성적을 내야 된다는 약간 압박감이나 부담감이나 이제 스폰서들한테 기대감 같은 게 엄청 컸다. 빨리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조급하게 쳤다. 지금은 좀 내려놓고 치니 원래 내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치는 스타일이라서 핀 보고 바로 치는 걸 좋아한다"라며 경기 내용에 대해 "퍼팅이 많이 안 떨어져서 (전반전엔) 스코어를 못 줄였다. 후반 들어오면서 1시간 정도 쉬었다. 가볍게 편하게 치자라는 생각을 하고 후반에 들어왔더니 많은 버디가 나왔다"라고 웃었다. 이날 그는 노보기 플레이를 유지하다가 13(파4), 14번(파3), 15번(파5)홀에서 3연속 버디를 건진 뒤 17번(파5)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다.

유지나는 "여기는 이제 캐리가 좀 많이 나오는 선수한테 유리한 것 같다. 페어웨이가 길다 보니까 볼이 박혀서 런이 별로 없다. 그래서 캐리가 조금 많이 나오는 선수들한테 좀 유리한 것 같아요. 루키인 그는 드라이버 비거리 239.9야드의 장타를 친다.

이어 "사실 세컨샷을 할 때 롱아이언을 좋아해 많이 친다. 티샷후 5번과 6번 아이언을 잘 잡는다. 스핀 컨트롤에 용이하다. 오늘 자신감을 갖고 치다 보니까 잘 붙어 좋은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 5번아이언을 잡으면 160야드 정도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골프 백은 부친 유수용씨가 메고 있다. 이에대해 유지나는 "정규투어에 익숙해지니, 좋은 호흡이 나온다. 앞으로 기대해 달라"라고 했다.

유지나는 "어머니는 갤러리로 가끔 오신다. 엄마가 보는 앞에서 '나 우승했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면 진짜 눈물 날 것 같다"라고 진한 감정을 표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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