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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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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vs 하치무라…NBA 시범경기 30일 일본 사이타마서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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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 도착 후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커리(왼쪽)
[골든스테이트 소셜 미디어 영상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22-2023시즌 시범경기가 3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막한다.

30일 오후 7시 시작하는 NBA 2022-2023시즌 시범 경기 개막전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경기로 펼쳐진다.

두 팀은 10월 2일 오후 2시에도 다시 맞대결한 뒤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일본에서 NBA 시범 경기가 열리는 것은 2019년 10월 휴스턴 로키츠와 토론토 랩터스전 이후 이번이 3년 만이다.

일본에서는 시범 경기뿐 아니라 2003년 11월에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LA 클리퍼스의 정규리그 경기도 열렸다.

NBA 시범 경기가 열린 아시아 국가는 일본 외에 중국, 대만, 필리핀, 인도가 있고, 정규 경기는 일본에서만 개최됐다.

올해 10월 6일과 8일에는 애틀랜타 호크스와 밀워키 벅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두 차례 시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 NBA 경기가 북미 대륙 외에서 열리는 것은 2020년 1월 밀워키와 샬럿 호니츠의 프랑스 파리 경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BTS 슈가와 골든스테이트 커리의 소셜 미디어 화면.
[NBA JAPAN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일본에 도착한 골든스테이트 선수단은 공항에서부터 일본 팬들의 사인 및 사진 촬영 요청 등 환영을 받았다.

지난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는 팀의 간판선수인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클레이 톰프슨, 앤드루 위긴스 등 주전 선수들이 모두 일본 원정에 동행했다.

워싱턴에는 하치무라 루이가 속해 있어 이번 골든스테이트와 워싱턴의 시범 경기에 일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최근 소셜 미디어에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자, 커리가 '곧 만나자'고 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일본 시범 경기를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워싱턴 하치무라
[워싱턴 구단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 NBA 시범 경기는 10월 15일(한국시간) 종료되고 정규 리그는 10월 19일에 막을 올린다.

2023년 4월 10일에 정규리그가 끝나고, 챔피언결정전이 7차전까지 가면 6월 19일에 시즌이 마무리되는 8개월 장기 레이스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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