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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Pick] "저 사람 뭐야?"…중계 카메라도 멈칫한 '섬뜩한 미소'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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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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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카메라 속 포착된 '수상한 미소'

최근 미국 야구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한 관중의 '수상한 미소'가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는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야구경기를 중계하며 관중석을 살피던 카메라가 한 관중 앞에서 멈춰 섭니다.

카메라를 사로잡은 이 관중은 '스마일(SMILE)'이라고 적힌 형광색 상의를 입은 채 허공을 보며 '수상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해당 장면은 다시 경기를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이들의 정체에 대해 추측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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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수상한 미소'는 해당 경기에서만 포착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 등에서도 수상한 미소를 짓고 있는 관중들이 포착된 겁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경기 내용과 무관하게 허공을 향해 '수상한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경기 내내 굳어버린 듯 미소를 유지하기까지 합니다.

여러 경기에서 목격된 '수상한 미소'에 섬뜩함을 느낀 현지 누리꾼들은 "이들의 정체가 뭐냐", "뭐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라며 궁금해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영화 '스마일' 홍보하기 위해 관중석에 등장한 배우들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이 홍보하고자 하는 영화 '스마일'이 '기괴한 미소'를 영화의 중요한 주제로 삼고 있어 이런 이벤트를 꾸민 것입니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섬뜩한 홍보다", "홍보효과 홈런", "중계화면에 등장한 순간 야구는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SNYtv,@MontegaDubb 트위터)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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