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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조일장, 8배럭 타이밍 러시 막고 승부 2-2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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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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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뼈아픈 동점을 허용했던 8 배럭 타이밍 러시에 두 번 당하지 않았다. 한 박자 늦게 시작해도 안전하게 출발한 조일장의 판단이 옳았다. 조일장이 반격에 성공하면서 4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일장은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4' 4강전 유영진과 경기 4세트서 상대 초반 공세를 막아낸 이후 장기인 운영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획득,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앞선 2세트 '알레그로'서 8배럭 타이밍 러시에 일격을 허용했던 조일장은 부유한 출발 보다는 빠른 대응으로 상대의 의도를 초반에 틀어막으면서 무사하게 초반을 넘겼다. 첫 공세를 실패했지만 유영진 역시 다음 카드로 5배럭 러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조일장의 대응이 완벽했다. 성큰 콜로니를 두 줄로 건설해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조일장은 하이브 테크 이후 확보한 디파일러를 통해 5시 본진 지역과 7시 스타팅 확장까지 방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뮤탈리스크로 상대의 추가 탱크를 솎아내면서 유영진을 흔든 조일장은 가디언으로 타격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끌려가던 유영진이 4기의 드롭십을 통해 일발 역전을 노렸지만, 조일장은 스컬지로 요격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유영진이 남은 병력을 통해 다시 공세에 나섰지만 조일장은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14 4강전
▲ 유영진 2-2 조일장
1세트 유영진(테란, 7시) [오디세이] 조일장(저그, 1시) 승
2세트 유영진(테란, 5시) 승 [알레그로] 조일장(저그, 1시)
3세트 유영진(테란, 11시) 승 [네오 알카노이드] 조일장(저그, 1시)
4세트 유영진(테란, 1시) [버미어 SE] 조일장(저그, 5시) 승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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