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메타버스 이용자 보호 정책 추진단' 전체 회의
방통위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3~59세 메타버스 이용자 8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메타버스 이용자 인식조사' 결과 메타버스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가 3.78점(5점 만점),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다'가 3.7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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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원칙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메타버스 운영자가 지켜야 할 윤리원칙의 필요성'이 4.23점, '크리에이터가 지켜야 할 윤리원칙의 필요성'이 4.20점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이용 시 제한이 필요한 콘텐츠는 '성적 콘텐츠'(25.1%), '혐오 표현 및 괴롭힘'(20.3%)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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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메타버스 디지털 공동체 발전방안' 방향에 대해 네이버, 카카오, SKT, 메타(구 페이스북) 등 관련 사업자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방통위는 다음 달에도 전체 회의를 연 뒤 그간 논의된 의견 등을 토대로 협력적 자율규제 기반의 메타버스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 등 이용자 보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바람직한 이용환경 조성 방안을 담은 '메타버스 디지털 공동체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단을 지난 1월 출범시켰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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