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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에서 70대 고시원 건물주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선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27일) 밤 10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용의자인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 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하는 A 씨의 동선을 CCTV 등을 통해 추적해 검거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시원의 세입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낮 12시 50분쯤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건물주인 7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친오빠가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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