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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그날 이후' ERA 0.49…류현진 다시 나타났나, 한화 말고 LG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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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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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LG 김윤식이 또 한번 자신에 대한 의심을 지웠다. 벌써 6경기째 1자책점 이하 호투 행진이다. 이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0.49에 불과하다.

김윤식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30까지 낮췄다. 최근 6경기에서는 전부 1자책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1회와 2회, 4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와 5회에는 주자가 2명 이상 출루하는 위기였지만 차근차근 극복해냈다. 이 과정에서 김윤식의 성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김윤식은 3회 유상빈과 박상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장진혁의 번트 시도 때는 LG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다. 병살 플레이로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포수 허도환이 뜬공을 그대로 잡아버렸다. 다음 타자 정은원에게는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내줬다.

먼저 만루에서 하주석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김윤식은 침착한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았다. 허도환의 1루 송구가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비디오 판독을 거쳐 정정되면서 병살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김윤식은 여전히 침착했다.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5회도 유상빈에게 맞은 안타가 위기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윤식의 승리였다. 박상언을 희생번트, 장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뒤 정은원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 3루에서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0 리드에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윤식은 데뷔 후 1경기 최다 이닝을 책임진 지난달 25일 KIA전부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이날 전까지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고, 이후 6경기에서는 0.49로 통곡의 벽을 세웠다. 5월까지 5.10이었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0으로 내려왔다. LG는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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