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렸습니다. 아베 전 총리가 피격 사망한 지 두 달 반 만에 진행된 국장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미국 해리스 부통령 등 국내외 인사 4천 3백여 명이 참석해 아베의 마지막길을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도쿄 곳곳에서는 아베의 국장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아베 사후 불거진 자민당-통일교 유착 논란과 우리 돈 165억 원에 달하는 국장 비용이 반대 여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국장 진행 사유로 '조문 외교'를 강조했지만 G7 정상들이 모두 불참했습니다. 국장 강행에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0%대까지 추락해, 당분간 기시다 내각에 '국장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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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열렸습니다. 아베 전 총리가 피격 사망한 지 두 달 반 만에 진행된 국장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미국 해리스 부통령 등 국내외 인사 4천 3백여 명이 참석해 아베의 마지막길을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도쿄 곳곳에서는 아베의 국장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아베 사후 불거진 자민당-통일교 유착 논란과 우리 돈 165억 원에 달하는 국장 비용이 반대 여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국장 진행 사유로 '조문 외교'를 강조했지만 G7 정상들이 모두 불참했습니다. 국장 강행에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0%대까지 추락해, 당분간 기시다 내각에 '국장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