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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메타버스 최고 장점은 '소통'…성적 콘텐츠·혐오 표현은 제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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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통위,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 인식조사 결과 공유
메타버스 최고 장점은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과의 만남'
제한 필요 콘텐츠는?…'성적 콘텐츠' 25%, '혐오 표현' 20.3% 등
뉴시스

[서울=뉴시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메타시대 디지털 시민사회 성장전략' 추진단을 구성했다. 사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되는 메타시대 추진단 출범식.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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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메타버스 이용자들이 꼽은 메타버스의 최고 장점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타버스 내 성적 콘텐츠, 혐오 표현 등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메타버스 생태계 이용자 보호 정책 추진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분과(정책)와 2분과(산업)가 모두 참석해 메타버스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이용자 정책을 도출하고자 진행해 온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 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디지털 공동체 발전방안' 방향에 대해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메타 등 관련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메타버스 이용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타버스의 장점(5점 만점)은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가 3.78점,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다'가 3.7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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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제한이 필요한 콘텐츠.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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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이용 시 제한이 필요한 콘텐츠는 '성적 콘텐츠'(25.1%), '혐오 표현 및 괴롭힘'(20.3%) 순으로 많았다. 윤리원칙의 필요성(5점 만점)에 대해서는 메타버스 운영자가 지켜야 할 윤리원칙의 필요성이 4.23점, 크리에이터가 지켜야 할 윤리원칙의 필요성이 4.20점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10월 개최 예정인 전체 회의 후 그간 논의된 의견 등을 토대로 협력적 자율규제 기반의 메타버스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 등 메타버스 이용자 보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들어 방통위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바람직한 이용환경 조성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메타버스 디지털 공동체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단을 출범시켰고, 이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개 컨퍼런스(‘22.2월), 1분과(정책)·2분과(산업) 회의 등을 개최해 메타버스 내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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