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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20대 청춘·사랑 그대로"...한지현·배인혁→장규리의 '치얼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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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현진 장규리 한태섭 감독 한지현 배인혁 양동근.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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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가 최강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대학 응원단 '테이아'로 뭉쳐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다.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의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주목받고 있다.

27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한태섭 감독은 '치얼업'에 대해 "'응원단'이라는 소재를 통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20대 청춘의 모습을 그렸다. 또 그 과정 속에서 느끼는 날것의 감정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한 감독은 '치얼업'만의 매력과 강점으로 "음악과 춤"을 꼽았다. 그는 "배우들이 많은 곡을 연습하고 춤을 췄다. 그만큼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관객의 환호와 전율을 느끼게 하는 스펙타클한 무대를 구성했다. 관중들과 교감하는 부분, 무대에 오르기 전과 후를 잘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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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한지현 배인혁.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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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라이징 스타들이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로 모여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찬란한 스무 살 청춘을 이야기한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석경 역으로 임팩트를 안긴 한지현은 '치얼업'에서 신학과 신입생이자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 도해이를 연기한다.

박지현은 도해이 캐릭터에 대해 "밝고 긍정적이고 돈을 정말 사랑하는 아이다. 동생에게 많은 걸 해주고 싶어서 열심히 살고, 학교 사람들은 만나면서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도해이는 신입 응원단원인 만큼 오랜 기간 춤을 준비했다며 "2월부터 미리 준비했다. 실제 응원단도 와서 동작을 알려주셨다"라며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안 쓰던 근육도 쓰고 두세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인 적이 없어서 힘들었다. 막상 하다 보니 적응됐고 무대에 섰을 때는 쾌감 느껴졌다. 단합도 잘 돼 짜릿한 경험이었다"라고 만족해 했다.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는 배인혁이 연기한다.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 연이어 캠퍼스 물에 출연하게 된 그는 청춘물에 자주 캐스팅 되는 이유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는 "제 실제 나이가 대학생이다. 그런 부분에서 청춘물이 표현하기 더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저를 찾아주시는 것 같다"라면서 "앞서 연기한 캐릭터와 달리 반전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다. 그때와 비슷한 부분도 있겠지만 조금 더 풀어지고 자유로운 배인혁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진은 테이아 신입 단원이자 엘리트 코스만 밟은 의대생 진선호를 연기한다. 첫 만남부터 흥미로웠던 해이가 응원단에 들어가자 따라 들어온 인물로 박정우와 삼각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김현진은 자신을 "타고난 몸치"라면서 응원단 안무가 정말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쇠는 때릴 수록 단단해 진다고 하지 않나. 열심히 하다 보니까 몸이 기억하는 게 많았다. 근력도 필요할 것 같아서 일주일에 두 세번 웨이트 트레이닝도 했다"고 열정을 보였다.

아이돌 출신 장규리 역시 응원단 안무가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그는 "응원단 안무는 워낙 동작도 크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춤을 연습하면서 나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현진이와 비슷하게 일주일에 2~3번씩 근력 운동을 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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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리.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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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프로미스나인을 탈퇴한 장규리는 '치얼업'을 통해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극중 테이아 부단장 태초희 역을 맡은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자다. 시원시원하면서 털털하고 거침 없는 성격이다라며 "'멋쁨'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치얼업' 참여 계기로는 "캠퍼스 물은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또 '치얼업'이 응원단을 다루고 있던 게 신선해서 특별하게 느껴졌다. 태초희를 연기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연기를 자유롭게 보여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동근이 대학 응원단의 정신적 지주 배영웅을 연기한다. 연희대 응원단 출신의 OB선배로 졸업생이지만 응원단 주요 행사에 빠짐 없이 참여하며 정신적-물질적으로 후배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캐릭터다.

양동근은 자신의 캐릭터 소개를 인용하며 "슬리퍼 질질 끌고 다니지만 가락을 보여드린다. 저도 한 가락을 보여드리겠다"며 "농익은 러브라인도 준비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그러자 한 감독은 "양동근 씨가 실제 응원단장 출신이다. 그래서 안무를 잘하는 장면이 살짝 나온다"라고 부연했다.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한지현은 "배우들과의 호흡은 100점"이라며 "우리끼리 너무 좋다. 같이 합을 맞추면서 대본에 없는 대사, 애드립이 난무했던 현장이었다. 그만큼 연기 합이 좋았다.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끝으로 한 감독은 "'응원'이라는 힘은 덜 힘든 사람이 더 힘든 사람에게 주는 지지의 에너지다. 우리 모두 바쁜 삶에 치어 살면 힘들겠지만 서로에게 작은 응원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치얼업'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큰 힘과 에너지를 보여드릴 것이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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