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우대금리 0.3%p, 저신용·다중채무자에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
우선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리 인상 등으로 부담이 커진 취약차주에 7조7천억원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농업인 관련 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30%포인트(p)까지 적용하고, 저신용·다중채무자가 개인 신용대출을 연장할 경우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이자 금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청년 전·월세 상품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우대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등으로 확대하는 '청년·서민 취약계층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약 19조원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새출발기금, 저금리 대환(갈아타기) 프로그램, 코로나19 관련 여신 장기 할부상환 전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금융지원 혜택 인원이 ▲ NH상생지원 프로그램 11만1천명 ▲ 정부 민생안정대책·코로나19 금융지원 36만9천면 등 약 4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농업인·청년·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 |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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