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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이슈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에 쏠리는 눈

오세훈 서울시장, '소각장' 건립 마포구 주민 만나 의견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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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상암동 8월 선정
26일 마포구 주민들 찾아와 면담 제안...수락
주민들의 우려 청취 후 서울시 입장 설명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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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마포구 상암동을 쓰레기 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선정·발표한 가운데 마포구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포구 상암동을 쓰레기 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선정·발표한 가운데 마포구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상암동을 서울의 새로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발표한 가운데 지난 26일 오세훈 시장이 처음으로 상암동 등 마포구 주민들과 직접 만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주민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출근차 자택을 나서던 오 시장에게 주민들이 찾아와 면담을 제안했고 오시장은 현장에서 바로 수락했다.

실제 면담은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됐다. 서울시는 오 시장은 주민들의 우려를 이해했고, 서울시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상암동 후보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 △10월 5일 열릴 예정인 주민설명회를 연기할 것 △후보지 선정 백지화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10월 5일로 예정된 주민설명회를 입지선정위원회와 논의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구성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2020년 12월 4일 입지선정위원회를 10명으로 구성했으며, 10명 중 7명의 위원을 지난 10대 시의회에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해 공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입지 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에도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소각장 #마포구 #광역자원회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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