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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국 선수 3번째로 MLB 서비스 타임 10년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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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재활 중인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국인 선수로는 세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류현진의 미국 에이전트인 보라스코퍼레이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이 MLB 서비스 타임 10년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MLB는 현역 로스터에 등록된 기간이 172일을 채워야 서비스 타임 1년을 인정한다.

류현진은 지난 6월 팔꿈치 수술로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지만,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기간도 현역 로스터에 등재된 기간으로 산정돼 서비스 타임을 채운 것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인 선수가 MLB에서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것은 박찬호(49)와 추신수(40·SSG 랜더스)에 이어 세 번째다.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선수는 만 45세부터 매년 최소 약 6만8천 달러(9천700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수령 시점을 만 62세로 조정하면 1년에 약 21만5천 달러(3억680만원)를 받을 수 있다.

한국프로야구(KBO)를 거쳐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통산 175경기에 출전해 75승 4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6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맞대결을 벌여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후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6월 19일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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