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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KBO, 덕적고·외포중 야구부에 프로틴 제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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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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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도서지역에 위치한 덕적고등학교와 외포중학교 야구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BO는 "지난 21일 덕적고와 외포중 야구부에 1500만 원 상당의 프로틴 제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덕적고는 인천시 옹진군에 위치한 덕적도에 있는 유일한 고등학교로 도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한 때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해 야구부 창단을 통해 육지의 학생들이 전학을 오게 되면서 학교를 유지하고 섬마을 지역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줬다.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 위치한 외포중 또한 지난 2011년 야구부 창단을 통해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이후 10년 넘게 야구부를 지속 운영해오며 거제도 내 유일한 야구부로서 유소년 야구선수를 계속해서 배출해오고 있다.

덕적고의 박현숙 교장은 "야구부 아이들이 부모 곁을 떠나 오직 야구 하나만 생각하며 훈련에 매진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학교 예산이 넉넉치 않아 충분히 지원해주지 못해 마음 한 켠으로 매우 안타까웠다. 이런 상황에서 KBO가 섬마을 아구부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외포중 안병철 교장도 "외포중은 거제시 면지역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생선수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프로핏을 다량으로 기증해 주신 KBO 허구연 총재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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