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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23세 연하♥’ 박수홍, 친형 구속 속 1년만 다홍이 유튜브 재개→꽃게찜까지[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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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이 횡령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최근 1년여 만에 반려묘 다홍이 유튜뷰를 재개하며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있다.

지난 24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다홍이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다홍이 꽃게 먹방. 박수홍의 요리비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에서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를 위해 식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메뉴는 제철 꽃게찜이었다. 거기다 다홍이가 좋아하는 사과까지 깎았다.

박수홍은 다 익은 꽃게를 꺼내 살을 일일이 발라 사과 위에 올려주며 “크게 크게 드실 수 있게”라며 정성 가득 다홍이 식사를 준비했다.

정성으로 식사를 준비했지만 다홍이의 반응은 생각과는 달랐다. 다홍이는 냄새를 맡아보더니 자리를 떠났고 박수홍은 당황하며 “다홍씨”라고 부르며 “이거 지인이 보낸 거다. 자연산 꽃게다. 다홍이 좋아하지 않냐. 자연산인데 안먹냐. 대게는 먹고 꽃게는 안 먹냐. 아빠가 정성스럽게 발라 놓은 건데”라며 속상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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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노쇼 아니냐. 주문하시고 안드시면 어떻게 하냐”라며 “이거 아빠가 다 먹을 거다”고 거듭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수홍은 지난 10일 1년 만에 반려묘 다홍이 유튜브 채널을 재개했다. 당시 공개한 영상에서 집에서 평화로이 TV를 보가나 바닥, 창가 등에서 영롱한 눈빛을 반짝이고 있는 다홍이의 모습이 담겼다.

“아빠는 내가 지킨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자막이 등장, 박수홍의 심경을 투영한 것으로 보이는 듯한 자막이었다. 다홍이는 박수홍과 그의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 씨가 입양해 키우고 있는 반려묘이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해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했지만 이를 지키기 않았다며 고소장을 냈고, 이어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검찰은 A씨 측이 법인 자금을 횡령하는 한편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 전가 등의 혐의가 있다고 봤다.

결국 서울서부지법은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박수홍의 친형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0년 동안 116억 원에 달하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유미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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