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기준금리를 3번 연속 올리고, 또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후폭풍이 큽니다. 그 여파로 미국의 주요 주가 지수는 일제히 떨어지고,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는데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고물가와 저성장을 극복해야 할 새로운 표준 '뉴 노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2만 9천200선까지 하락했던 미국 다우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여 2만 9천5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1.62% 하락하면서 3만 선이 무너진 것입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72%와 1.8%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데다, 영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감세안도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물가를 자극해 금리를 더 올릴 수밖에 없게 되고, 경기는 더 가라앉게 될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의 주가는 2% 이상 폭락했고, 다른 나라 통화와 비교한 달러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달러 가치 상승으로 국제유가는 80달러 선이 붕괴됐고, 금값도 2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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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기준금리를 3번 연속 올리고, 또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후폭풍이 큽니다. 그 여파로 미국의 주요 주가 지수는 일제히 떨어지고,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는데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고물가와 저성장을 극복해야 할 새로운 표준 '뉴 노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2만 9천200선까지 하락했던 미국 다우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여 2만 9천5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