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시간여행 섞은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7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태국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웹툰이 태국 현지에서 연재된다.
주(駐)태국 한국문화원과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24일부터 태국 카카오웹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가 공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웹툰은 인기 K팝 아이돌 '리틀 타이거'의 리더가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진 가운데 여주인공인 '핌'이 그를 찾으려다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1950년 한국전쟁의 한가운데서 태국 참전용사들의 활약상을 목격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준비해 온 작품으로, 글은 한국의 김어흥 작가, 작화는 태국의 피닉스 작가가 맡았다.
24일부터 1∼6화가 공개되며 3주 연재 후 1주 휴재 방식으로 매주 일요일 새 작품이 공개된다. 문화원 소셜미디어(SNS)와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원 측은 다음 달 10일 'K-웹툰 전시회'를 열고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기획 중이다.
조재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웹툰 연재를 통해 한국과 태국 청소년들이 태국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서로의 우정이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소프트파워 협업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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