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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주호영, 협치 노력과 의지 봤다…적극 협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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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신임 국힘 원내대표, 민주 박홍근 원내대표 예방
박홍근 "주호영, 협치 노력과 의지 보였다" 기대감 드러내


파이낸셜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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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접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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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21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현 상황을 놓고 보면, 매우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 원내대표가 협치 의지를 보였다고 기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로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는) 당내 상황도 수습하면서 정기 국회에서 집권 여당으로 여러 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과의 협력 및 협조가 필수기 때문에 진정성을 가지고 야당을 존중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봤다"면서 협치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 원내대표가 임기 동안 국회 역사에서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으면 좋다고 말했다"면서 "가령 국회의장단 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개헌에 대한 의사 동의를 한다고 들었다. 국회의장도 강조한 바 있기 때문에 협조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원구성 협상에 있던 것처럼 국회 제2선진화법을 만들 시기"라면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둘러싼 2년마다의 악순환적인 강경 대립, 예산결산위원회(예결위)의 형해화된 심사권 등을 실질적으로 고칠 수 있는 계기다.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해보자는 말씀도 드렸다"며 개혁에 대한 협치 의지를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들의 임기를 같이하는 것도 문제"라면서 "이런 것들도 머리를 맞대서 (주 원내대표) 임기에 성과를 내 적용이 필요하다면 다음 정부에서 한다든지 합의를 하겠다. 여야가 바뀌면 삼권분립 사회에서 입법권을 가진 국회마저도 종속되는 풍토가 있다"며 여야가 힘을 합쳐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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