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핀테크 연구단, 카카오뱅크 방문…"플랫폼 사업에 관심"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 카카오뱅크 방문 (서울=연합뉴스)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 일행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여의도오피스를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9.20 [카카오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베트남 국회에서 재무·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쩐반(Tran Van)을 포함한 10명의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이 카카오뱅크 여의도오피스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은 베트남의 디지털 뱅킹·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의 인터넷은행 제도와 운영 방식 등을 살피고자 한국을 방문했다.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에는 전 베트남 국회의원과 중앙은행 관련 인사 4명, 전자지갑 플랫폼으로 유명한 베트남 핀테크 회사 모모(Momo)의 임직원 3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방한 기간 중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했으며, 인터넷은행 중에는 처음으로 카카오뱅크를 찾았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을 대상으로 출범 이후 5주년 동안의 발전 전략, 경영성과, 향후 비전 등을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이 여·수신 사업뿐만 아니라 플랫폼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출범 5년여 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 뱅킹 앱이 됐다"며 "뱅킹서비스와 플랫폼 역량을 고루 갖춰 해외 진출 등 전략으로 지속해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과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배우기 위해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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