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회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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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악수 연출’을 주장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 장관은 19일 대정부질문 출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은 ‘위헌 논란’까지 있는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앞장서서 밀어붙인 분으로 안다”며 “그런 분이 허위사실, 가짜뉴스를 작심해서 반복 말씀·유포하신 것에 대해 유감스레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3일 ‘법무부-안양시 업무협약식’에서 한 장관이 카메라를 의식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쫓아가 악수한 것을 두고 ‘의도적인 연출’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열린민주당 시절 민주당 의원들과 ‘언론중재법’ 개정 추진에 앞장섰다.
한 장관은 ‘법적 대응을 염두하고 있는지’라는 질문에는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최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두고 “반의사불벌죄 즉각 폐지 법안 발의를 넘어, 가해자에 대한 임시 조치 등 (법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곧 입법 예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환 기자 (j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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