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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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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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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경 기자]
문화뉴스

[문화뉴스 차미경]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서울에 있는 궁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이하 궁, 바퀴를 달다) 행사를 개최한다.

<궁, 바퀴를 달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활용사업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참여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년간 전국 72개 기관에서 2천여 명이 함께 즐긴 바 있다.

올해는 창덕궁 달빛기행 가상현실(VR)체험과 창덕궁 부용지·주합루 블록 만들기 체험, 전통복식을 한 '왕가의 산책' 팀과 기념촬영, 사자탈 공연으로 구성된 일반 행사와 전통복식을 한 '왕가의 산책' 팀 기념촬영 및 창덕궁 기념품 전달로만 구성된 간이행사 중 방문 기관의 상황에 따라 맞춰 진행된다.

먼저, 9월 20일 경북 영천의 장애인 거주시설인 영천 팔레스 방문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경북지역 특수학교(경주경희학교, 경산자인학교, 상주상희학교)를 방문하며, 27일부터는 강원도로 지역을 옮겨 춘천 강원도 장애인 복지관, 춘천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원주청원학교, 속초청해학교, 태백라온학교)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궐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시민들이 이번 <궁, 바퀴를 달다> 행사를 즐기며 조선 궁궐과 문화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궁궐·조선왕릉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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