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해 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가상 콘서트 '메타홍대 뮤직투어'를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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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가상 콘서트 '메타홍대 뮤직투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콘서트에는 십센치(10CM), 선우정아, 카더가든, pH-1, YB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매일 1팀씩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후 24일부터 25일까지 아티스트들의 공연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100대가 넘는 카메라로 360도 전방위를 동시에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볼류메트릭' 기술이 활용됐다.
SK텔레콤은 27년간 홍대 인디 공연 문화를 대표한 라이브 클럽 롤링홀을 메타버스로 재현해 앞으로도 인디밴드를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메타버스 공연은 지난해 5월 SK텔레콤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업무 협약 기반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롤링홀과 혼합현실(XR) 라이브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케이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잃어버린 얼굴 1895', '원밀리언' 등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분야 지식재산권(IP)를 메타버스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콘텐츠 제작 중소업체들과 협력해오고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메타홍대 뮤직투어'와 '메타홍대' 랜드 오픈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이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업체들과 협력, 상생하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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