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기념 토론회 서면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민족 생존과 번영의 길이고, 세계 평화와 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전히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높고, 외교·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9·19 군사합의와 판문점 선언 등은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 역시 거듭된 합의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해나갈 때 신뢰가 쌓이고, 대화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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