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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US오픈 이후 첫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알카라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2단 1복식) B조 2차전 캐나다와 경기 2단식에서 스페인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3위)에게 1-2(7-6<7-3> 4-6 2-6)로 졌습니다.
스페인은 캐나다와 경기 종합 전적에서도 1-2로 패했습니다.
1단식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1위)이 캐나다의 배식 포스피실(141위)을 2-1(3-6 6-3 6-3)로 물리쳤지만, 1-1에서 치른 복식에서 캐나다의 오제알리아심-포스피실 조가 스페인의 마르셀 그라노예르스-페드로 마르티네스 조를 2-1(4-6 6-4 7-5)로 꺾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12일 끝난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 사상 최초로 만 20세가 되기 전에 남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선수입니다.
이틀 전 세르비아와 1차전에는 결장했고, 캐나다와 경기에 출전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B조에서는 캐나다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스페인과 세르비아가 1승 1패, 한국은 2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캐나다, 세르비아에 모두 1-2로 패한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18일 밤 11시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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