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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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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3∼24일 '진해 문화재 야행'…달빛투어·예술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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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진해 육각집(왼쪽)과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022 진해 문화재 야행(夜行)'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해구 원도심 일원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진해 문화재 야행은 '진해군항, 100년의 흔적을 찾아서'를 주제로 개최된다.

최초의 근대계획도시이자 근대문화역사자원이 밀집된 진해 중원로터리의 팔(八)거리를 중심으로 문화재 야간관람, 근대역사 테마투어, 체험·공연·전시 등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 등 7가지의 테마를 가진 40여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해 문화재 야행 공식 홈페이지(진해문화재야행.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진해근대문화 달빛투어와 시티투어버스와 함께하는 진해야밤투어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홍남표 시장은 "진해 문화재 야행을 통해 진해 원도심이 가진 근대문화역사의 매력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야간문화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에서 19세기 중반에 나타난 도시경관 개념이 적용된 군사도시인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 근대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중앙에 있는 점에서 바큇살처럼 도로가 퍼져나가는 방사상 거리와 오수·빗물을 운반하는 배수관로인 하수관거·여좌천 등 당시 기반시설이 잘 남아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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