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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첫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충칭 방역당국은 16일(현지시간), 최근 해외에서 입국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격리 중이던 주민이 발진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충칭에 도착하자마자 격리됐기 때문에 전파 위험성은 낮다며,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해 추가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6일, 홍콩에서 캐나다, 미국, 필리핀 등을 다녀온 30세 주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중국 본토에서 확진자가 보고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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