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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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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 악플세례에 ★들 공개지지..'원조'도 나섰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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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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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인어공주는 흑인입니다"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의 첫 예고편(트레일러)이 공개된 후 인종차별적인 악플이 쏟아지는 가운데 22세 젊은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공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극 중 새로운 인어공주를 연기한 배우 할리 베일리를 지지하는 또 한 명의 인어공주가 등장했다. 바로 데릴 한나.

61세의 한나는 1983년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스플래시'에서 인어공주 매디슨 역을 맡아 배우 톰 행크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인어공주는 흑인이다. 나는 그곳에서 그녀를 만났다!"란 글과 해시태그 '#dont bear racistdork'를 덧붙이며 인종차별적 비난에 맞서는 목소리를 냈다.

이 같은 트윗은 하루 만에 4.5K 리트윗과 42K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앞서 애니메이션 고전에서 원작인 아리엘을 연기한 성우인 조디 벤슨 역시 SNS에 "난 너와 아리엘의 아름다운 연기가 너무 자랑스러워"란 글을 올리며 베일리를 지지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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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와 벤슨 외에도 베일리는 젠다야, 할리 베리, 케케 파머, 벤 플랫, 니키 미나즈, 아만다 고먼과 같은 유명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앞서 10일(한국 시간) 월트디즈니스튜디오는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인어공주’의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해 베일리가 주인공 애리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일부 팬들은 그녀가 흑인이라는 점을 놓고 원작을 파괴하는 억지라고 비난했던 바. 하얀 피부와 붉은색 머리카락이 트레이드마크인 인어공주 애리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우려에서부터 수위 높은 인종차별적 악플도 등장했던 바다.

반면 한편에서는 베일리표 ‘인어공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것도 사실. 이번 영상 공개 후에도 "너무 어울린다" "노래 잘한다" "전율 돋는 목소리"등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지난 91년 개봉한 고전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재해석했다. 인간 왕자 에릭과 사랑에 빠지는 애리얼의 이야기를 그린다. 왕자 역은 배우 조나 하우어 킹, 마녀 우슬라 역은 멜리사 맥카시가 맡았다.

2023년 5월 개봉.

/nyc@osen.co.kr

[사진] '인어공주'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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