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 리셉션서 국악 공연 |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에 한국이 특별파트너국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국경을 맞댄 중국 서부 광시 지역에서 개최되는 CAEXPO는 2004년부터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이 공동 주최해 온 국제 박람회로 매년 특별파트너국을 초청해 기업 홍보와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은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박람회 기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관으로 운영되는 한국관에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145곳의 우수한 기술과 상품이 소개된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현장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올해는 3자가 모두 참여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된 만큼 통상협력 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호 교역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이 중국,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와 시행한 기업인 신속 통로 제도처럼 기업인들의 애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역내 국가들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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