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경남도의회, 체계적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 마련한다

경남도의회, 확대의장단 회의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는 15일 의장실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인사검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우선 인사검증대상 출자출연기관장의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임용 예정 기관의 주요 사업, 각종 이슈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어 공식적으로 인사검증 요청이 오면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근거로 도덕성 검증과 능력·자격 검증을 원활하게 질의할 수 있도록 도의회 정책지원관들이 지원한다.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 이외에도 인사검증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 감사 결과, 경영평가 자료 등 추가로 요구할 자료를 매뉴얼에 담아 도덕성 검증과 임용 예정 기관에 대한 역량 검증을 심도 있게 할 계획이다.

김진부 의장은 "2018년 8월에 경남도와 협약한 인사검증 협약서 작성 당시 운영 매뉴얼에는 인사검증 운영방법과 절차 위주로만 돼 있어 도의원 정책질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사검증 정책질의 지원 매뉴얼을 작성해 내실 있는 인사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 3기 구성…심사 전문성 강화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는 15일 제3기 '경상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에 대한 예·결산 심사 기능을 강화한다.

예산정책자문위는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과 결산 등의 검토·심의를 위해 이행하는 예산분석에 대한 자문기구다.

예산(지방재정), 회계, 성인지 등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자문위 위원의 임기 2년이 끝나 이번에 재구성한 자문위 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조현신(진주3) 의원이 선출됐다.

자문위는 11월에 제출되는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분석 준비 단계부터 자문 역할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오는 20일부터 임기가 시작돼 2024년 9월 19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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