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강원도협력협회, 16일 인제서 전문가 워크숍 개최

'한반도 생명 공동체를 향한 남북 협력' 주제 토론·고지 답사

인제군 1052고지에서 바라본 금강산.[설악금강서화마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사단법인 남북강원도협력협회가 남북 경제협력과 대북 지원 과제 등을 살펴보는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남북강원도협력회는 16일 인제군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을 찾아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향한 남북 협력'을 주제로 워크숍과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영구 북한 연구자가 '남북 경제협력의 방향:몇 가지 생각'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한다.

또 대북 지원 활동의 현황과 과제를 들여다보고, 남북 경협 사례를 통한 개선점을 제안하는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인제군 최전방 1052고지를 답사한다.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은 15일 "우리 삶의 현장인 한반도 상황은 지구촌의 어지러운 변화 가운데에서도 특히 좋지 않다"며 "우리 민족과 인류의 궁극적인 행복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닥쳐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지 깊이 있게 숙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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