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9일 국장 참석…17~20일 나흘 일정
[도쿄=AP/뉴시스] 나루히토(왼쪽) 일왕과 마사코 왕비가 지난 12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일본 전몰장병 가족 연합 창립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9.14.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일왕 부부가 참석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참석하지 않는다.
14일 NHK와 요미우리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나루히토(?仁) 일왕·마사코(雅子) 왕비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의 참석은 보류됐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시다 총리를 시작으로 그 외의 참석자는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장례식 초대장이 국가 원수 등 2명분이 왔기 때문에 일왕 부부만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됐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방침을 오는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한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는 19일 국장 참석을 위해 17일 일본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20일까지 영국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나루히토 일왕이 지난 2019년 즉위한 후 첫 외국 방문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당초 지난 2020년 영국 방문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영국 왕실과 일본의 황실은 전부터 친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와(令和·일본의 연호, 2019년 5월~)가 된 후에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영국 방문 초대를 받았던 점 등을 감안해 정부로서 참석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일왕은 관례 상 국내외 상관없이 장례식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가장 최근의 장례식 방문은 1993년 당시 일왕 부부였던 아키히토(明仁) 상왕 부부가 벨기에 보두앵1세 국왕의 국장에 참석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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