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분야 신기술 집합…최대 규모인 93개 기관 참여
지난해 행사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 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경주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두의 문화재, 세계 속의 K-헤리티지(Heritage)!'다.
2017년 처음 열린 이후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총 93개 기관이 참여해 298개 홍보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참가 기관이 22개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에서는 문화재 보존을 비롯해 안전·방재, 수리·복원, 문화재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 홍보관이 설치돼 문화유산 관련 최신 기술과 현황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대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국내 바이어를 초청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상담회, 참가업체의 신기술 세미나, 수출 상담회 등 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
문화유산 분야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청년을 위한 '잡페어'도 열린다.
행사 기간 1층 활용관에 마련된 '문화재 잡페어'에서는 문화재 관련 일자리와 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구직 상담과 이야기(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산업 발전, 창업과 제품 생산,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등 활발한 경제 활동의 계기를 마련하고 전문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현장을 찾아 등록하거나 누리집(http://www.heritage-korea.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 054-702-1063)에 문의하면 된다.
행사 안내 포스터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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