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 전국 9만 1239명 확진
전주보다 8995명 증가
전반적 유행 감소세는 유지될 듯
추석 연휴가 끝난 13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체통을 운반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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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만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후 첫날이 되자마자 전날 대비 3만 7000여명이 늘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 12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5만 4731명)보다 3만 6508명 늘었다. 동시간대 집계에서 지난 5일(9만 6629명) 이후 8일 만에 9만명대로 올라왔다.
연휴 기간 감소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이날 급증하며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6일(8만 2244명)보다 8995명 많다.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10만 790명)보다는 9천551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간집계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 8881명(53.6%), 비수도권에서 4만 2358명(46.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 5974명, 서울 1만 7384명, 경남 5884명, 인천 5523명, 대구 5021명, 경북 4283명, 충남 3315명, 부산 3267명, 전북 3234명, 충북 3165명, 대전 3075명, 강원 2917명, 전남 2744명, 광주 2520명, 울산 1638명, 세종 844명, 제주 451명이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5529명→7만 2646명→6만 9410명→4만 2724명→2만 8214명→3만 6938명→5만 7309명으로, 일평균 5만 6110명이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당분간 확진자가 증가하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며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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